목을 쭉 빼고 원하는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는 학생.
자신이 원하는 버스가 오는지 마는지에는 관심 없이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기만 하는 아저씨
곧은 자세를 유지한채 어딘가 긴장한 모습이 보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아주머니.
겨울에 들어선 쌀쌀한 날씨지만 따듯한 햇볕이 드는 정류장에서 수다를 떨고 계시던 할머니들이, 대화거리가 떨어졌는지 어색한 침묵이 흐르더니 제각각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시며 멋적어 하시는 모습.
평온하고 아주 조금 따듯했던 겨울 낮, 어느 버스정류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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